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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와 세븐틴 호시의 만남, 데뷔 이야기부더 선배愛 따뜻한 조언까지
  • 반 화 기자
  • 등록 2023-02-10 15: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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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슈취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공개된 '슈취타' 4회에는 세븐틴 호시가 출연해 슈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호시는 "사실 이런 자리가 아니면 선배님과 대화할 기회가 없잖냐"며 "저는 선배님 음악방송에서 지나갈 때랑 헬스장, 아니면 뉴스에서 뵈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슈가는 그런 호시의 긴장을 풀어주며 훈훈한 선배미를 뽐냈다. 이어 호시는 얼마 전 세븐틴 월드투어를 마쳤던 것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 덕분에 미국 활동에 수월해졌다"면서 "선배님들이 인프라를 만들어주셨다. 미국 방송도 덕분에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이들의 공을 추켜세웠다. 그러자 슈가는 "각자 잘해서 그런 것이다. 저희가 뭘 했다고는 생각 안한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으나 호시는 "아니다. 이건 생각하셔야 한다"고 단호히 말하며 "케이팝 시장도 미국까지 갈 수 있었던 역할은 누가 봐도 선배님들께서 해주셨다"고 이야기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유튜브 슈취타] 다음으로 슈가와 호시는 지금과는 사뭇 달랐던 데뷔 초 이야기를 꺼내며 공감을 나눴다. 슈가는 "한 방에 2층 침대 3개씩 있고. 요 깔고 자고. 한 방에 11명까지 자봤다. 몇 명이 데뷔할지 모르니까"라고 말해 호시의 폭풍 공감을 불렀다. 또 슈가는 "그만큼 당시는 너무 열악했다. 지금이야 플레디스고 하이브지, 저희 데뷔할 때까지만 해도 직원 10~12명이었다. 플레디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20명도 안되는 곳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호시는 방탄소년단의 'ON' 공연을 모두 찾아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슈가는 "제가 생각해도, 그 'Black Swan'과 'ON' 때문에 어깨 수술을 했다"고 끄덕였다. "심지어 어깨가 원래 안 좋으셨잖냐"는 호시의 말에 슈가는 "'Black Swan' 이 안무가 있다. 하고 나면 팔을 못 쓰겠더라"며 마찬가지로 어깨 탈골이 있다는 호시를 향해 "수술 하고 나면 조금 더 괜찮아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슈가는 "투어 다니면, 테이핑을 아무리 하고 뭘 대고 아이싱을 해도 안 좋은 건 안좋은 것이다. (투어 다니는) 도시마다 주사를 맞았다. 계속 맞는다. 중간에 이것저것 콘서트를 하면서 어깨가 완전히 나가버렸다"고 현재 상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븐틴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은 이영지 피처링 신곡 '파이팅 해야지'로 활동 중이다. [컴퍼니잇=반 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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