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주컬렉션은 2023 F/W 컬렉션에서 ‘Wednesday is Monday’ 라는 주제 아래 시간과 요일이 반복되며 흘러가는 일상 속 지나간 날을 추억하는 콘셉트로 컬렉션을 전개했다.
[사진=곽현주컬렉션]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이 반복되듯, ‘클래식’과 ‘모던’, '아방가르드’의 반복되는 패션 사이클을 표현했다. 클래식과 모던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크하면서도 소녀스러운 룩을 바탕으로 룩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의 주인공 웬즈데이가 연상되는 컬렉션으로 클래식의 대명사인 바바리와 체크, 스쿨룩의 결합은 새로운 걸크러쉬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믹스 매치된 데님은 클래식의 쿨함까지 놓치지 않았다. 또한 곽현주 디자이너의 시그니처인 프린팅은 과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나타냈다. 플라워, 하트, 달, 영문 프린트는 조그마한 모양으로 소녀의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연출했다. 파스텔톤과 무채색의 조화로 다크한 소녀룩이 대거 쏟아졌다.
특히 전 두산베어스 야구선수 오재원이 베이지 수트 셋업을 입고 무대에 올랐으며, 비내리는 효과음과 함께 검정색 우산을 들고 피날레를 하며 쇼가 마무리 되었다.
[맥앤지나=강연경 기자 magajina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