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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 REVOLUTION
  • 강연경 기자
  • 등록 2023-03-29 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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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백과 마이크로 미니 백을 오가는 극단적 디자인이 쏟아진 2023 S/S 백 트렌드. 

팬데믹 시대를 벗어나 대담한 컬러 플레이와 익사이팅한 패턴, 특이한 소재 디테일로 이루어진 가방의 혁명이 시작된다.  

 

 

[사진=Molly Goddard]


 

이번 시즌 백 트렌드는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웅크려 있던 에너지를 방출하듯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소재, 큼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용성과 기능적인 면이 강조된 유틸리티 백들이 대거 등장하며 루이 비통, 에르메스, 프라다 등의 명품 브랜드도 빅 백에 주목했다. 숄더백에 이어 클러치백도 빅 사이즈로 제작된 것. 그와 반대로 펜디와 샤넬은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이 더해진 마이크로 미니 백을 출시하며 목에 걸거나, 손에 움켜쥐듯 연출했다. 

 

 

[사진=Louis Vuitton]

 

[사진=Prada]

 

[사진=Vivetta]

[사진=Fendi]

 

그 중간 사이즈로는 직사각형 형태의 토트백으로 한층 캐주얼한 무드를 선보였다. 경쾌하고 비비드한 컬러감과 프린지나 비즈 디테일로 재치를 더하며, 이제 가방은 단순히 드는 목적을 넘어 개인의 개성을 한껏 표출할 수 있는 하나의 ‘표현의 자유’로 자리매김했다.

 

[사진=Hermes]

[사진=Valentino]

[사진=Loewe]



[맥앤지나=강연경 기자 magaji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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