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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TREND BUBBLE
  • 강연경 기자
  • 등록 2023-03-28 11: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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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행할 뷰티 트렌드 키워드 TOP 5 

 

[사진=아떼]

 

#SKINIMALISM

‘스키니멀리즘’은 스킨과 미니멀리즘의 합성어로, 화장품 종류를 늘리는 대신 운동과 이너 뷰티 제품을 활용해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을 뜻한다. 보습을 꼼꼼히 하겠다고 스킨케어 단계를 과하게 늘리면 오히려 피부는 부담을 느낀다. 그러니 불필요한 스킨케어는 과감히 생략하고 필요한 제품만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스키니멀리즘은 화장품을 적게 사용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가성비’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필요한 화장품만 쓰는 만큼 화장품 공병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는, 이번 시즌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이다.

 

[사진=Georgio Armani, Victoria Beckham, 나스]

#STATUS SKIN

가볍고 심플한 스킨케어를 선호하는 추세를 따라 피부 메이크업도 얇고 자연스러워진 스킨 메이크업이 눈에 띄었다. 피부 메이크업은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야 시간이 지나도 무너짐이 없는데 특히 요즘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제품이 인기가 높다. 2023 S/S 컬렉션에서도 모델들의 피부 표현이 전처럼 과하지 않고 본연의 피부처럼 자연스러웠다. 여기에 립이나 아이 메이크업만으로 포인트를 주어 연출했다.

 

[사진=16arlington]

 

#SHINNING NAIL

이번 시즌 네일 트렌드는 심플한 단색을 바르고 포인트가 될 만한 요소를 추가하는 프렌치팁, 그러데이션, 글리터, 입체 네일 등이 보편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해외 셀러브리티들에게 사랑받는 ‘글레이즈드 도넛 네일’은 바른 듯 안 바른 듯 퓨어한 화이트에 은은한 펄이 섞인 컬러감이 마치 은하수가 오묘하게 빛나는 것 같다. 화려한 컬러나 장식은 없지만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인 만큼 데일리 네일로 제격이다. 그리고 작년부터 유행을 이어오고 있는 메탈릭 네일이나 다양한 컬러를 믹스매치해 다섯 손가락에 각기 다른 디자인을 올리는 개성 넘치는 네일 아트도 시도해볼 만하다.

 

[사진=Versace, 뉴진스 SNS, 다비네스]

#HEALTHY HAIR

코로나19가 종식되어가는 분위기지만 뷰티, 식습관 라이프 등 일상 생활에서는 그 영향력이 여전하다. 팬데믹 기간 동안 럭셔리 헤어 케어 제품의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헤어 홈 케어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럭셔리 헤어 케어 매출은 전년 대비 23% 늘어났으며, 한국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다비네스의 국내 판권을 인수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의 헤어 시장 확대가 눈에 띈다. 균형 잡힌 모발과 두피 케어로 윤기 나는 머릿결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청순의 대명사, 긴 생머리 스타일! 특히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뉴진스의 시그니처, 찰랑이는 생머리 스타일은 올해도 그 인기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아스티에 드 빌라트]

#PERFUME RUSH

기존의 공식에 얽매이기보다 독창적인 향에 집중한 제품이 대거 쏟아져 나오며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수보다는 개성 강한 향수들이 주목받는 추세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의 향수, 아르헨티나 니치 향수 브랜드 푸에귀아 1833의 월드컵을 위한 한정판 향수, 고대 이집트의 향수를 오마주한 아스티에드 빌라트의 향수 등 실험적이고 의미 있는 향이 선보여졌다. 이게 과연 어떤 향인지 당최 상상이 안되는 전혀 새로운 향을 가진 향수의 등장으로, 2025년에는 국내 향수 시장이 1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맥앤지나=강연경 기자 magaji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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