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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박서준·아이유, “흥행 자신 있다”
  • 송지은 기자
  • 등록 2023-04-03 15:38:34
  • 수정 2023-04-14 12: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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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헌 감독,“생각보다 재밌고 의미 있는 영화, 출연진들에게 고마워”진솔한 마음 전달

배우 박서준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디어 만났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감독,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등이 참석했다.

 

‘드림’은 전직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와 지극히 현실주의자인 PD 소민(아이유)이 홈리스 풋볼 월드컵 대회에 나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오합지졸 홈리스 축구선수단을 꾸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2010년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했다.

 

이병헌 감독은 "8년의 기간이 담겨 파란만장한 과정이 있는 영화"라며 "생각보다 재밌고 의미 있는 영화라는 걸 증명할 시간이 됐다. 자신 있다"고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코믹 소재의 스포츠 영화인만큼 배우들 호흡이 중요했다. 현장에서 생각한 대로 나오기가 어려운 일인데, 촬영 당시 이미 편집돼서 나온 느낌이었다"라며 출연진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달했다.

 

배우 박서준은 축구 스타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선수 출신 축구팀 감독 역할인 만큼 손흥민 선수에게 조언을 구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는 "조언을 들을 만한 수준이 못 된다. 그가 조언해줘도 제가 알아듣질 못할 것"이라며 "연출팀에서 붙여준 트레이닝 팀과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했다"라고 답변했다.

 

아이유도 “‘드림’ 촬영은 저 또한 기대가 많았었다”라며 “현장에서 감독님이 종종 돌발적 애드립을 요구하셨고, 박서준 배우가 그걸 받아들이고 소화하는 것을 보고 부럽고 신기했다.”라고 밝히며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한편 ‘드림’은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맥앤지나=송지은 기자 magaji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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