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엄현경과 결혼을 발표한 차서원이 BL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과 관련해 팬들에게 자필 메시지를 전했다.

9일 오전 '비의도적 연애담' 공식 SNS에는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서 놀라셨을 비연담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서원이 직접 작성한 손 편지가 담겨 있었다.

차서원은 "최근 저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팬분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저에게는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는 변함없이 동생들을 늘 응원하겠다. 그리고 저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앞서 차서원은 지난 5일 배우 엄현경과의 열애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이 그의 결혼 소식에 대해 '작품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등의 불만을 표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다.

한편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으로 현역 입대했으며, 2024년 5월 전역 예정이다. 

[맥앤지나=송지은 기자 magajina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