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강남 클럽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관악경찰서) 서울 관악경찰서는 13일 강남의 한 클럽에 방문한 여성들에게 케타민, 엑스터시, 대마 등 마약류를 판매한 A씨와 B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서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매수자 등 6명도 함께 검거됐다. 이들 중에는 구독자 약 8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모델, 전문직 종사자 배우자 등 고소득층이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이 클럽 손님이었던 인플루언서 C씨를 검거하면서 수사에 나섰다. 공동 매수자와 C씨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피의자 5명을 차례로 검거하고 A씨를 판매책으로 특정했다.
B씨는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지난달 A씨와 접촉해 마약 판매 루트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맥앤지나=강연경 기자 magajina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