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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W 파리 패션위크에서 찾은 유행 예감 아이템
  • 이유진
  • 등록 2024-01-22 18:10:19
  • 수정 2024-01-26 1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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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가올 가을 겨울에 새롭게 떠오를 아이템을 2024 F/W 파리 패션 위크 런웨이에서 찾았다.

사진=유지혜 인스타그램

(사진=디올 홈페이지)


킴 존스(Kim Jones)가 펼친 디올 옴므의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은 무용수 루돌프 누레예프(Rudolf Nureyev)로부터 영감을 받아 단정한 디올 하우스의 헤리티지에 오트 꾸뛰르적 화려함을 더해 남성적인 우아함을 보여주었다. 기존 남성 슈트 세트를 카라 없는 라운드 넥 점프 슈트 혹은 후드 디자인으로 새롭게 해석해 실용성을 더한 것. 남성과 여성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 놓인 독특한 실루엣 속에 고무신 같은 펌프스와 K-찜질방 양모자가 생각나는 모자 아이템도 눈에 띄었다. 이번 가을, 차려입은 슈트에 펌프스와 양모자를 착용해 포인트를 더해보자.


(사진=로에베 홈페이지)


로에베는 아티스트 리처드 호킨스(Richard Hawkins)의 아이코닉 한 요소들을 컬렉션에 그대로 담아냈다. 강렬한 색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에브리데이 웨어와 색깔에 색깔을 더해 한껏 멋을 내고 호킨스의 아트워크를 담은 프린팅 피스를 통해 단일한 룩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했다. 가을의 산뜻한 시작을 알리기 좋은 룩이다.


(사진=우영미 홈페이지)


우영미의 가을 겨울 남녀 통합 컬렉션은 비교적 차분한 톤과 깔끔한 실루엣으로 가득 찼다. 데님과 슈트를 셋업으로 착용해 스타일에 통일감을 부여하고 단정한 셔츠에 타이와 벨벳 레더 아우터를 착용해 단정한 프레피 룩을 선보였다. 언밸런스 토끼 귀 모양 모자를 착용해 귀여움을 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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