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세이 관련 도서 인기, 독자들을 향한 '위로와 격려'
  • 이기환 기자
  • 등록 2023-01-25 11:19:48
  • 수정 2024-01-29 14:09:17
기사수정
  • 에세이 관련 도서 인기, 독자들을 위한 응원 관련 에세이 5권 소개

응원에는 두 방향이 있다. ‘위로’와 ‘격려’. 새하얀 도화지 같은 겨울. 소복이 쌓인 눈에 마음 시리지 않도록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위로와 격려의 토닥임을 전한다. 

 

응원에 관한 에세이 5권을 모아 소개한다.

 


 

1. 나란 《이 미로의 끝은 행복일 거야》 

 

“헤매면 좀 어때, 이 미로의 끝은 분명 행복일 거야.” 인생은 미로 같아서 우리는 가끔 길을 헤매기도 하고 목적지를 잃기도 한다.

 

나란 《이 미로의 끝은 행복일 거야》 표지 (사진= 북로망스 제공)


그런 수수께끼 같은 곳에서 한 번에 빠져나올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멈춰 서서 생각하거나 반대로 무작정 걸으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한다. 나란 작가는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책하는 ‘우리’를 위한 위로를 담담하게 담아내었다. 인생이라는 미로에서 헤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어떤 미로라도 분명 그곳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 주어진 일상에서 믿음을 갖도록 위로와 격려로써 변함없이 아름다운 당신과 나의 시간을 응원하는 책이다.

 

 

 

2. 권예슬 《취향의 기쁨》

 

감정의 여운은 오래 남아, 책을 덮고도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때의 당신을, 그때의 나를, 그때의 우리를. “떠나가는 모든 것들은 언제나 아픔을 남긴다.

권예슬 《취향의 기쁨》 표지 (사진= 필름 제공)

 

하지만 그런데도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많은 소중함을 떠나보냈지만, 또 새롭게 만날 것이다. 정한경 작가가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로 써 내려간 이야기 한 편 한 편은 우리 곁에 머물렀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당신도 누군가에겐 더없이 소중한 사람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이유다. 당신이 붙잡아야 할 소중함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며 익숙함 뒤에 가려진 삶의 진정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책이다.

 

 

 

3. 진마티넷 지음,김은영 옮김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불화와 단절의 시대에도 우리는 불편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할 때가 있다.

 

진마티넷 지음,김은영 옮김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표지 (사진= 필름 제공)

 

이런 상황에서 매우 기본적인 것부터 우아하게, 그리고 재치 있는 기술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작가는 현명한 조언과 함께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일상의 사회적 상황을 예로 드는 작가 진 마티넷은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만한 현명하고 실질적인 방법을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통찰력이 돋보이는 대화를 통해 명쾌하고 설득력 있는 조언을 제공하는 성인용 지침서로서 권하는 책이다.

 

 

 

4. 정한경 《안녕, 소중한 사람》

 

감정의 여운은 오래 남아, 책을 덮고도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다. 

 

정한경 《안녕, 소중한 사람》 표지 (사진= 북로망스 제공)

 

 

“떠나가는 모든 것들은 언제나 아픔을 남긴다. 하지만 그런데도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많은 소중함을 떠나보냈지만, 또 새롭게 만날 것이다. 정한경 작가가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로 써 내려간 이야기 한 편 한 편은 우리 곁에 머물렀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당신도 누군가에겐 더없이 소중한 사람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이유다. 당신이 붙잡아야 할 소중함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며 익숙함 뒤에 가려진 삶의 진정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책이다.

 

 

 

5. 소윤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빛나야 하는 이유가 점점 내가 아닌 타인, 혹은 다른 이유가 되어버리는 세상을 살고 있다.평범해 보이는 각자의 일상도 사실은 작은 별처럼 묵묵히 빛나며 그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것이다.

 

 소윤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표지 (사진= 북로망스 제공)

 

세상이 제멋대로 정의한 거대한 별만 바라보느라, 내 안의 빛을 보고 있지 못한 당신과 나에게 건네는 소윤 작가의 위로가 담겨 있다. 밝게 빛나는 별이 돋보일 수 있는 건, 작고 희미한 별들의 존재 때문이 아닐까. 그 작은 별들조차 같은 별은 없다고, 오로지 유일한 존재들만 빛나고 있을 뿐이라 말한다.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당신과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고단한 일상에서 각자의 빛을 잊고 살아갈 때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책이다.

 

 

 

[맥앤지나=송지은 기자 magajina11@gmail.com]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