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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딘딘과 현영의 '다른 듯 닮은 너와 나'
  • 김수정
  • 등록 2024-01-29 14:43:30
  • 수정 2024-01-29 1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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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친구의 남다른 케미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딘딘과 조현영이 패셔너블한 커플 화보로 돌아왔다. 이번 화보는 ‘다른 듯 닮은 너와 나’를 콘셉트로 여태까지 만나볼 수 없었던 딘딘, 조현영의 색다른 매력을 담았다. 


- 화보 촬영 소감이 궁금하다.

▶ 딘딘 : 사실 커플 화보라 촬영 전에는 걱정이 많았다. 다들 너무 잘 맞춰주셔서 촬영이 순조로웠던 것 같다.

▶ 현영 : 결과물이 너무 좋아서 둘 다 정말 놀랐다. 지금까지 찍은 화보 중 가장 마음에 든다. 


- 《우리 결혼했어요》 콘텐츠의 기획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 딘딘 : 전적으로 나의 아이디어였다.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면서 현영이와 찍은 콘텐츠가 조회수가 좋았다. 그래서 ‘우결’ 콘텐츠를 해볼까 하고 제안하게 되었다. 

▶ 현영 : 함께 찍은 영상에 ‘우결’을 찍어달라는 댓글이 많았다. 사실 나는 조금 망설여졌다. 아무래도 너무 친한 친구 이기도 하고, ‘우결’ 같지 않을까봐. 혼삿길도 걱정되고. 하하. 막상 하니까 정말 재미있게 잘 찍었다.



- 촬영 하면서 실제로 설레었던 적이 있었나?

▶ 딘딘 : 오늘 화보 촬영할 때 합이 잘 맞는 걸 보면서 조금 설레었다. 집에서만 보다가 촬영장에서 꾸민 모습을 보니 ‘역시 연예인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현영 : 설레었다기보다는 이 친구가 굉장히 세심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요리를 해준다거나 은근슬쩍 몸에 배어 있는 매너를 보여줄 때 ‘잘 자랐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웃음) 


- 촬영 전부터 인기를 예상했는지? 

▶ 현영 : 처음부터 우리 둘 케미를 많은 분들이 좋아 해주셨다. ‘우결’을 시작하기 전 첫 영상부터 반응이 좋아서 딘딘과 뭘 찍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 딘딘 : 사실 걱정도 되었다.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시청자들이 꾸며 진 모습을 안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되거나 망하거나 하는 마인드로 편하게 임했더니 더 잘된 것 같다.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딘딘 : 고등학생 때 현영이와 우리 집에서 피자를 시켜먹은 적이 있었다. 현영이가 덥다고 교복을 벗고 민소매만 입고 있었는데 아빠가 갑자기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셨다. 깜짝 놀라시면서 ‘미안하다!’ 하고 문을 닫고 나가셨다.(웃음)

▶ 현영 : 중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한테 혼났던 기억이 난다. 딘딘과 짝꿍이었을 때 시끄럽게 떠 들어서 자주 혼났다. 아마 사귀었을 때 같다.

딘딘 : 원래 짝이 아니었는데 쪽지를 주고받으면서 사귀게 되었고 짝꿍이 된 기억이 있다. 


- 촬영 후 실제 결혼 생활에 관한 생각이 바뀌었나?

▶ 현영 : 나는 솔직히 연예 인 아닌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우결’ 촬영 후에는 같은 직종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 딘딘 : 친구가 편해서 좋다. 꿈꾸던 이상형이랑 결혼하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불편한 점도 있을 것 같다. 동네 친구와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맥앤지나=김수정 기자 magaji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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